배슬기(좌)와 이민호. 출처=동아 DB
'배슬기'
배우 배슬기의 세대를 넘나드는 멜로 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49살 연상 신성일(76)과 영화 '야관문: 욕망의 꽃'(이하 야관문)에서 격정적인 멜로 연기를 펼친 맞춘 배슬기(27)가 차기작에서는 7살 연하 이민호(20)와 호흡을 맞춘다.
아역스타 출신 배우 이민호는 '청춘학당'에서 수학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양반집 아들 목원 역을, 배슬기는 조선시대 미인의 기준과는 다른 외모로 못난이라고 불리는 향아 역을 맡아 남녀 주연으로 극의 흐름을 이끈다.
한편, 신성일과 배슬기의 격정멜로 '야관문'은 평생 교직에 몸담으면서 원칙만을 고수하며 살아오다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한 암 말기 환자와 그를 간병하기 위해 찾아온 젊고 아름다운 여인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성일은 '야관문'을 통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는 '야관문'에서 말기 암 환자로 생에 처음 성적 욕망에 사로잡혀 집착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배슬기는 '야관문'에서 비밀스러운 진실을 감추고 신성일의 간병인으로 나타난 첫 주연 영화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과감한 노출 연기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