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성일-배슬기 '야관문'/영화 스틸 컷
개봉을 앞둔 영화 '야관문: 욕망의 꽃(이하 야관문)'이 '한국판 데미지'라 불리며 하반기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영화 '야관문'에서 배우 신성일(76)과 배슬기(27)는 49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파격적인 멜로에 도전했다. 영화 제작사 측은 '야관문'이 '한국판 데미지'가 될 것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프랑스 영화 '데미지'는 '야관문'과 마찬가지로 나이 차를 극복하고 욕망에 휩싸인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화제작이다.
국내에서는 1994년 일부 장면을 삭제한 채 개봉했다가 2012년 무삭제 버전으로 재개봉했다. 그만큼 노출 수위에 대한 논란이 거셌던 영화다.
영화 '야관문'이 '데미지'와 비교되면서 노출 수위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야관문'은 평생 교직에서 원칙을 고수하다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암 말기 환자와 그를 간병하러 찾아온 젊은 간병인이 진실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파격적인 결말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신성일은 성적 욕망에 사로잡혀 평생 지켜온 원칙을 무너뜨리게 된다. 또 배슬기는 첫 주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노출을 불사하면서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