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RO 조직원들이 이석기 의원을 숭배하며
수십명의 전담 경호팀까지
운영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석기 복음, 무간 석기 처럼
이런 상황을 비꼬는 풍자물들이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석기 패러디 동영상]
있잖아 말이야
투석기로 말씀드리자면 말이야
북한 옹호 똘끼 추종자 말이야
총기준비해서 북한편들 건데 말이야
팀 킬 내란음모 반역자
요즘 인터넷에는
이석기 의원을 등장시킨
각종 패러디 물이 넘쳐납니다.
북한 정권과의 연계를 부인하는 이 의원을
성경 속 예수의 제자 베드로가
'석기복음'부터
이 의원을 홍콩영화 '무간도'의
이중 스파이로 표현한 '무간석기'까지.
자극적이고 우스꽝스러운 문구로
이 의원을 풍자합니다.
[최영일 / 문화평론가]
"사회적으로 정치가 문화와 융합되고 있다.
개인 관점에서 식견이나 생각, 관심에 따라
정치적 소재를 재료로 삼아 재가공된 컨텐츠."
통합진보당은 탤런트 한진희·금보라 씨를
본인 동의도 없이 '국가정보원 비난' 홍보물에 활용하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습니다.
[전화녹취 : 한진희 / 탤런트]
"내가 그런 걸 동의할 일이 있냐?
얼굴만 내려줬으면 좋겠는데
안 내리고 있으면 나도 어쩔 수 없죠.
법적으로 하던가."
네티즌들은 '기초적인 질서도 안지키는 정당',
'이번엔 뭐라고 변명할 지 궁금하다'며
통진당을 비난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