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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잡아라!” 방송가, 벌써부터 섭외경쟁

입력 | 2013-09-28 07:00:00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를 잡아라!’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을 잡기 위한 국내 방송가의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2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지상파 3사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제작진이 류현진 측과 접촉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토크쇼 등에서 특히 류현진의 출연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류현진 측도 올해 시즌을 마친 후 휴식차 한국을 찾게 되면 TV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방송가에서는 류현진이 출연할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류현진은 현재까지 14승을 거두었으며, 30일(한국시간) 정규시즌 마지막 게임 등판을 앞두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첫 번째 선수로,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내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토크쇼 등 예능프로그램 제작진 입장에선 류현진이 신용도가 매우 높은 ‘시청률 보증수표’인 셈이다.

류현진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인 작년 12월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LA다저스와 맺은 계약 뒷이야기를 들려주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연말에도 토크쇼 등을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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