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관광벨트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 입구 레일바이크. 3.5km를 오가면서 한려수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수시 제공
만성리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여수레일바이크도 쏠쏠한 재밋거리다. 이 레일바이크는 왕복 3.5km로 유일하게 해안절벽으로 운행되고 있어 한려수도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여수레일바이크는 탑승하고 내리는 장소가 같아 관광객들은 예약 없이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 여수박람회장 지척에는 붉은 동백으로 유명한 오동도가 있다. 오동도 입구에 자리한 자산공원과 돌산대교 주변 돌산공원 바다 1.5km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설치공사도 한창이다. 연말이면 국내 최초로 바다 100m 높이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가 운영될 예정이다.
여수시내와 돌산읍을 연결하는 거북선대교(제2 돌산대교) 밑에 붉은색 하멜등대가 있다. 하멜등대∼(구)해양공원∼이순신광장까지 이어지는 500m 구간은 쾌적한 바다산책길이다. 이 바다산책길은 여수 밤바다를 가장 잘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여수 밤바다에 어울려 형형색색 빛나는 야경은 지친 여행객의 마음을 달래준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