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일본 진출 후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2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와 홈경기에서 7회말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릭스가 4대0으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니혼햄 오쓰카 유타카의 5구째 시속 144㎞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때렸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7회 현재 8대0으로 크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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