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1 전세금’ 수준으로 내집장만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공급되는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본보기집의 거실 모습. 반도건설이 올 3월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동탄2 아이비파크’의 후속 분양 물량으로 지하 1층, 지상 25층 11개 동에 전용면적 74∼84㎡ 999채가 들어서는 중소형 단지다. 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공급하는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10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대전의 막을 올리는 단지다.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반도건설이 올 3월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해 좋은 청약 성적을 냈던 ‘동탄2 아이비파크’의 후속 분양이다.
○ 저렴한 분양가와 중소형의 실속형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지하 1층, 지상 25층 11개 동에 전용면적 74∼84m² 999채 규모로 지어진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74m² 123채, 전용 84m²A 550채, 전용 84m²B 326채로 구성돼 모든 주택형이 실수요자에게 적합한 중소형으로 건설된다.
중소형 주택형 단지에 걸맞게 분양가도 3.3m²당 평균 890만 원대(최저 830만 원대)로 낮게 책정했다고 반도건설은 설명했다. 이 분양가는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채당 분양가를 주변 동탄1신도시의 전세금 수준과 비슷한 2억 원대로 책정했다는 것이다. 현재 동탄1신도시는 전용면적 84m²짜리 아파트 전세금이 2억8000만∼3억 원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주부들이 생활하기에 편리하도록 아파트 내부의 수납공간을 많이 확보했다. 반도건설이 3월 1차 분양을 했을 때 수요자들의 호응이 컸던 ‘주부 멀티공간’을 이번에 분양하는 74m² 주택형에 적용한다.
아파트 외부는 동과 동 사이의 거리를 넓게 하고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대부분 동의 1층은 필로티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이고 보행자가 이동하기 쉽도록 했다. 아파트 옆에는 무봉산이 위치해 단지 안팎으로 녹지자연을 접할 수 있다.
아파트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등학교를 비롯해 학원과 마트, 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단지 앞 초등학교는 큰길을 건널 필요가 없이 바로 갈 수 있어 초등생 자녀들이 통학하기에 좋다.
반도건설 김정호 홍보팀장은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단지 내 교육시설을 차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유아부터 어른까지 단지 안에서 유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원여대 등과 함께 다양한 교육인프라를 만든다는 것. 유아를 위해서는 ‘숲속 어린이집’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수원여대 아이웰센터’가 들어선다. 어른을 위해서는 ‘평생교육원’도 마련할 계획이다.
본보기집은 경기 화성시 능동 529-1에 있다. 청약 일정은 10월 2일 1·2순위, 7일 3순위다.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이고 입주는 2016년 4월이다. 1599-0026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