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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IR]연예계 대표 맏며느리들의 대 반격

입력 | 2013-10-03 07:00:00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웰컴 투 시월드’

장남과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시댁의 대소사를 모두 떠맡은 맏며느리의 애환. 시부모를 모셔야하고, 명절에는 제사상도 차리고 몰려오는 손님맞이에 엉덩이 붙일 새가 없다. 3일 밤 11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는 ‘장남이 죄인가요?’라는 주제로 연예계 대표 맏며느리들이 출연해 결혼생활을 하며 겪은 애환을 털어놓으며 시월드와 설전을 벌인다.

탤런트 박혜숙은 “며느리와 서로의 남편 흉을 볼 정도로 친밀한 관계”라고 말해 패널들의 놀라움을 산다. MC 최은경이 “아들 흉을 보는 건데 괜찮느냐”라고 묻자 “여자한테 못하는 남자는 남자가 아니다”며 “며느리와 아들이 싸우면 나는 절대로 며느리 편“이라고 말한다.

평소 장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탤런트 전원주는 “장남이 무조건 부모님을 모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건이 되는 사람이 모셔야지 여건이 안 되는데 무조건 모시게 하는 것은 서로를 힘들게 하는 것”이라고 말해 그동안 보여준 보수적인 이미지와 다른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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