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컨슈머리포트 올해의 제품에 선정삼성전자, 세계최소베젤 LFD 한국전자전서 7일 공개 예정
삼성전자의 전기식 의류건조기(왼쪽)와 양문형 냉장고(가운데). 오른쪽은 삼성전자가 7일 공개할 초슬림 베젤 55인치 LFD 4장을 이어 붙인 비디오 월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양문형 냉장고는 저소음, 에너지 효율성, 사용 편의성, 온도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냉장실과 냉동실의 냉각기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트윈 쿨링시스템’이 특히 호평을 얻었다.
전기식 및 가스식 의류건조기는 건조 성능, 용량, 소음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제품은 옷을 건조하는 도중 스팀을 발생시켜 정전기를 줄이고 옷감의 주름과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배기구 막힘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화재 위험도 줄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55인치 LFD는 왼쪽과 위쪽 베젤이 각각 2.4mm, 오른쪽과 아래쪽은 각각 1.3mm로, 제품을 가로세로로 이어 붙였을 때 연결 부분의 두께가 기존 제품보다 35%가량 얇은 3.7mm에 불과하다. LFD 연결 부위의 두께를 3mm대로 줄인 것은 세계 전자업계에서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초소형 베젤을 적용한 LFD는 여러 개를 이어 붙여도 마치 하나의 큰 화면처럼 보이기 때문에 대형 비디오 월, 대형 매장의 광고, 전광판, 관공서 상황실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고객과 소비자에게 한 차원 높은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6년 연속 LFD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