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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안전 최우선, 교통시설 개선”

입력 | 2013-10-04 03:00:00

김관태 공주경찰서장 “10km 뜁니다”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마라톤을 마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김관태 충남 공주경찰서장(총경·사진)은 “공주는 백제인의 숨결이 살아 있는 유서 깊고 전통 있는 도시”라며 “그동안 동아일보 공주마라톤은 그 숨결을 재조명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돼 왔다”고 말했다. 공주경찰서는 마라토너의 안전과 교통안전을 위해 충남지방경찰청 지원 경력을 포함해 대규모 경력을 동원할 예정이다. 공주 시민들도 자율방범대와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의 단체를 통해 적극 돕고 있다.

김 서장은 “마라톤 참가자나 시민 모두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표를 잘 조화할 계획”이라며 “교통 통제는 불가피하지만 최소화하고 물 흐르듯 끝나는 구간부터 통제를 풀어 불편을 줄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서장은 마라톤 10km에 도전하기 위해 열흘 정도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그를 포함해 공주경찰서의 경찰관 6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그는 공주가 관광문화 도시인 점을 감안해 교통안전을 최우선 시책으로 펴고 있다. 4월 부임 후 한 달 동안 모든 도로를 점검한 뒤 유관기관 협조를 얻어 1억5000만 원 상당의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하고 단속을 강화했다. 그 결과 6∼9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공주=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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