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동아일보DB
‘심석희 쇼트트랙 월드컵’
'쇼트트랙 여제' 심석희(16·세화여고)가 지난 1차 월드컵 3관왕다운 압도적인 레이스를 선보였다.
심석희는 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2차 월드컵 여자 1000m 경기에서 1분30초546을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 대표팀 동료인 박승희(21·화성시청)가 1분30초653으로 2위, 김아랑(18·전주제일고)이 1분30초748로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앞서 여자 1500m에서의 금(김아랑)-은(심석희) 획득에 이어 1000m에서도 금은동을 석권,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