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월드컵]
최광복 코치
‘쇼트트랙 월드컵’
금메달 3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광복 코치가 호성적을 이끈 심석희(16·세화여고)-박승희(21·화성시청)-김아랑(18·전주제일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광복 코치는 6일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성공적인 반면 나름대로 아쉬운 점이 있는 대회였다. 좀더 준비해야한다"라면서 "중국이 계주에서 칼을 뽑은 것을 보고 앞으로 대비책을 궁리하느라 머리가 아파졌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 코치는 "앞으로도 좀더 준비해야한다. (금메달을 따지 못한) 500m도 대비책을 준비중"이라면서 "선수들이 무척 대담하다. 앞으로 좀더 냉정함과 성숙함을 갖춘다면, 남은 대회도 자신있다"라고 소치올림픽 티켓이 걸린 3-4차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여자 1000미터 결승 6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13-2014 삼성 ISU 월드컵 쇼트트랙 대회 여자 1000미터에서 한국 선수들이 1,2, 3위로 골인하고 있다. 우승은 심석희 선수. 2위 박승희 3위 김아랑. 변영욱 기자cut@donga.com
한국은 지난 1차 월드컵에서 심석희가 1000m-1500m-3000m 계주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이번 2차 월드컵에서도 김아랑이 1500m, 심석희가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3000m 계주에서도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2014 소치올림픽의 전망을 밝혔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