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개발을 마치고 양산에 들어갔다고 7일 각각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플렉서블 디바이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가 최근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한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AMOLED 패널은 모바일용 OLED 패널로는 최대 크기인 6인치로 가운데가 오목하게 휘어져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플렉서블 AMOLED 양산에 성공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패널을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립전파인증연구원을 통해 관련 인증을 마치고 이번 주 SK텔레콤을 통해 플렉서블 AMOLED 패널을 채택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