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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이태원 지구촌 축제’ 12, 13일 열려

입력 | 2013-10-08 03:00:00

5개국 전통공연 구경하고… 40여개국 세계음식 맛보고




서울 용산구는 12일부터 이틀간 이태원관광특구 일대에서 30여 개국 대사, 외국인, 시민이 참여하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연다.

12일 오후 3시 반에는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루마니아 등 세계전통공연과 전통의상 행렬 등이 이어지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 문화 퍼레이드’가 이태원 동문아치(한강진역)를 시작으로 서문아치(녹사평역)까지 펼쳐진다. 이어 한국 전통의상, 국방부 소속 의장대와 군악대, 세계 전통공연, 세계 민속 축전팀, 염광여상 고적대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의 멋과 축제를 상징하는 ‘북청사자놀음’이 퍼레이드의 맨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13일 오후에는 5개국 대사관이 참여하는 ‘세계문화공연’과 ‘C&M 착한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거리에는 40여 개의 세계 음식부스가 설치돼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세계 풍물관에서는 파키스탄 페루 슬로바키아 인도네시아 모로코 스리랑카 등의 대사관이 직접 참가해 이색적인 수공예품, 특산품 등을 선보인다. 02-2199-7254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