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 남해안-대한해협 통과…최대 풍속 초속 53m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
제 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서귀포 남쪽으로 빠르게 북상,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이미 들어선 상황. 때문에 최대 풍속 25~30m 안팎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밤에는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와 제주도에서 점차 소강상태에 들어서지만, 그 밖의 지역은 9일 오전에도 계속해서 비가 내일 예정이다.
8일 오전 5시부터 다음날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서해5도, 강원도영서중북부가 5~30㎜,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강원도영동,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50~100㎜로 예상된다.
특히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에 위치한 남부와 동해안은 최고 100mm에서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태풍 다나스가 통과할 남해안과 동해안, 섬 지방에는 순간풍속 초속 30m 안팎의 강풍이 휘몰아칠 것으로 보여 강풍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태풍 다나스의 중심기압은 945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바람은 초속 45m의 강풍이다. 태풍 다나스는 서귀포 남쪽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동아닷컴>
사진=태풍 다나스 예상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