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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 남해안-대한해협 통과

입력 | 2013-10-08 08:35:00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 남해안-대한해협 통과…최대 풍속 초속 53m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

제 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서귀포 남쪽으로 빠르게 북상,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8일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에 대해 이날 오후 서귀포 동쪽해상을 지나 밤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해 일본 북부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이미 들어선 상황. 때문에 최대 풍속 25~30m 안팎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밤에는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와 제주도에서 점차 소강상태에 들어서지만, 그 밖의 지역은 9일 오전에도 계속해서 비가 내일 예정이다.

8일 오전 5시부터 다음날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서해5도, 강원도영서중북부가 5~30㎜,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강원도영동,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50~100㎜로 예상된다.

특히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에 위치한 남부와 동해안은 최고 100mm에서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태풍 다나스가 통과할 남해안과 동해안, 섬 지방에는 순간풍속 초속 30m 안팎의 강풍이 휘몰아칠 것으로 보여 강풍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태풍 다나스의 중심기압은 945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바람은 초속 45m의 강풍이다. 태풍 다나스는 서귀포 남쪽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제주도, 남해동부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특보는 점차 남해 전체와 동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사진=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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