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영향 예상경로
'태풍 다나스 영향' 예상경로 경남 '초긴장'…선박 피항-배수로 정비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영향
제 24호 태풍 다나스의 예상경로가 서귀포 근방을 거쳐 경남지역을 통과, 일본 북부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귀포 및 경남 지역이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제주도, 남해동부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특보는 점차 남해 전체와 동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경남 지역에는 8일 낮부터 9일 낮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에 경남 농업기술원은 태풍 북상에 대비해 벼논의 조기 수확 및 배수로-논두렁 정비를 당부했다. 특히 습해에 약한 밭작물 빛 바람에 약한 잡곡들의 보강을 지도하고 있다. 또 과수원에는 튼튼한 지주를 세우고, 가능하면 빠르게 수확하라고 설명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해경은 위험지역의 선박을 안전지역으로 긴급 이동시키는 한편, 관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운항 중인 선박의 피항 유도 및 출동에도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