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백지영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9세 연하 남편 정석원이 결혼식에서 눈물을 펑펑 흘린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백지영은 "정석원이 결혼식 당시 펑펑 울었다. 절제할 수 없을 정도로 아기처럼 울었다"고 운을 뗐다.
백지영은 "정석원이 그렇게 우는 모습을 처음 봤다. 영화를 찍는 과정에서 고생을 했는데 그런 감정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영화 때문에 우는 심정을 내가 잘 안다. 툭툭 건드려도 눈물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석원 결혼식 눈물 이유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석원, 결혼식서 운 이유가 영화 때문이라니 반전이네" "정석원, 결혼식 날 감격스러워서 우는줄 알았는데 너무 웃겨" "정석원, 순수한 남자네 매력있다" "정석원 백지영, 지금처럼 항상 행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지난 6월 유산 당시의 고통과 함께 자신을 더욱 힘들게 했던 악플(인터넷 악성 댓글)로 인해 받은 상처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