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1분 결승골…0-1 패한 울산 3위로
케빈이 전북 현대를 구했다.
전북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외국인 선수 케빈이다. 케빈은 0-0으로 맞선 후반 41분 티아고의 코너킥을 골 지역 정면에서 감각적인 헤딩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승점 56을 기록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였던 울산(55점)은 3위로 밀려났다. 이날 부산 아이파크와 득점 없이 비긴 포항 스틸러스는 승점 56으로 전북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포항 +17, 전북 +16)에 앞서며 어부지리로 1위를 탈환했다. 부산은 승점 42로 상위리그인 그룹A(1∼7위)의 최하위인 7위에 머물렀다.
박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