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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캠프 & 멘토링]강동캠프 삼성엔지니어링

입력 | 2013-10-10 03:00:00

선배가 들려주는 시시콜콜 취업 노하우… 학생들 “와∼”




청년드림 강동캠프와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6일 현강정보고 학생들을 초청해 ‘기업탐방 & 멘토링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요령, 힙합댄스 공연, 선배 멘토와의 만남 등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취업?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선배들에게서 답을 얻으세요.”

지난달 26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국제회의실. 강연 시작 20여 분 전부터 80여 명의 고등학생이 속속 자리를 채웠다. 이날 강연주제는 ‘선배들에게 직접 듣는 취업 노하우’. 강연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수첩에 빼곡히 메모를 해가며 경청했다.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을 찾은 학생들은 취업을 앞둔 현강정보고 3학년 학생들. 청년드림 강동캠프와 삼성엔지니어링이 ‘기업탐방 & 멘토링 콘서트’를 열어 이들을 초청한 것이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멘토링 콘서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업 소개와 채용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학생들은 홍보관 사무실 등을 둘러봤다. 실질적 취업 준비를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요령에 대해서도 알짜 설명을 들었다. 삼성엔지니어링 직원들로 구성된 힙합댄스 동호회의 공연이 펼쳐지자 학생들은 ‘와∼’ 하며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치는 등 멘토링 콘서트의 분위기는 극에 달했다.

고교를 졸업하고 삼성엔지니어링에 취업한 모교 선배 6명과의 만남은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솔직 담백한 고민을 끌어냈다. 학생들은 선배들에게 ‘어떻게 입사를 했는지’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회사 생활은 어떤지’ 등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고 진로상담을 받았다. 선배들도 후배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족집게 노하우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17일에는 성덕고(옛 성덕여상) 학생들이 삼성엔지니어링을 방문해 ‘기업탐방 & 멘토링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선배들이 취업을 앞둔 후배들에게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해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멘토도 인사담당, 임원, 신입사원, 모교 졸업생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캠프는 청년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4월 성내동 일자리종합지원센터 1층에 문을 연 청년드림 15번째 캠프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홈쇼핑이 취업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강동구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매월 1명당 멘티 20여 명의 그룹 멘토링을 운영하고 신청자에 따라 일대일 심층 멘토링도 진행하고 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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