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 DB)
'8월의 크리스마스'는 아버지를 모시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한석규)과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난 생기발랄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잊지 못할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 영화사 대표적인 멜로 영화로 꼽힌다.
수지는 "'8월의 크리스마스'는 '건축학개론'을 준비하면서 보게 된 영화다. 제일 유심히 살펴봤다. 한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몇 번이고 봤다. 내가 캐치할 수 있는 게 있을까 해서 여주인공 표정을 따라 해봤다"고 말했다.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은 "감독이 되기 전 이런 영화 한편만 찍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던 작품이다"고 말했고,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의 박진표 감독은 "스무 번도 더 본 영화다. 울고 싶을 때마다 보고 볼 때마다 우는 영화"라고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한편 한석규 심은하 주연 '8월의 크리스마스'는 오는 11월7일 15년 만에 극장에서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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