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맥도날드 할머니’
맥도날드 할머니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방송에 출연한 친동생의 발언이 공개됐다.
10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1940년생인 권 할머니는 지난 7월 12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송파새희망요양병원에서 심폐정지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권하자 할머니의 친동생은 “솔직히 내가 핏줄을 나눈 자매로서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난 (언니가) 나타날까봐 겁이 난다”면서 “언니는 하도 눈이 높고 완전히 공주 같아서 백마 탄 왕자가 나타날 줄 알고 그렇게 기다리다가 결혼도 못했다”고 고백했다.
‘맥도날드 할머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슬픈 사연이네”, “친동생 매정해 보인다”, “점점 사회가 각박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