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후보등록… 17일부터 선거운동포항남-울릉은 박명재-허대만-박신용
이에 앞서 오후 2시에는 민주당 오일용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그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열망을 저버린 (새누리당의) 낙하산 공천에 화성시민은 분노하고 있다”며 “한 분 한 분 만나고 설득해 가면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이겨 보이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도 이날 후보등록 서류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홍 후보는 세 후보 중 유일하게 화성이 고향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의원과 연관된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조직원으로 지목돼 자택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경북 포항남-울릉 재선거와 관련해서도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와 민주당 허대만 후보,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날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17일부터 29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게 된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부재자 신고 기간은 11일부터 15일까지, 사전투표 기간은 25, 26일 이틀 동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