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플스카이 애도 물결
25세의 젊은 나이로 8일 세상을 떠난 가수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사진)를 애도하는 스타들의 트윗이 이어지고 있다. 2001년 가요계에 데뷔한 로티플스카이는 지난달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이유를 알 수 없는 뇌사로 20여 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히트곡 ‘웃기네’로 유명해진 로티플스카이는 2010년 배우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로 이적해 현재의 예명으로 음악활동을 해왔다.
로티플스카이와 친척 관계로 알려진 빅뱅의 태양은 트위터에 “미안하다 하늘아”라는 짧은 글로 애도를 표했다. 태양의 친형인 배우 동현배는 “자주 연락 못해서 미안해. 마음고생 많았을 텐데 하늘에서 마음 편히 네가 좋아하는 노래하면서 행복하길 바랄게”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DJ DOC의 멤버 김창렬은 “하늘아 부디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하렴”, 가수 하하는 “편히 쉬어라, 하늘아. 기도할게”라고 추모했다.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그의 빈소에는 10일 오전 발인 전까지 기독교 모임을 통해 평소 친분이 있었던 배우 한혜진 엄지원, 방송인 박지윤 등이 다녀갔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