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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자필 편지… “친절한 태지 씨, 감동적이네”

입력 | 2013-10-13 09:29:58

방송 캡처


‘서태지 자필 편지’

가수 서태지의 자필 편지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책 읽으며 살기’에서는 서태지에게 책 추천을 받은 개그맨 박성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서태지의 매니저는 박성호에게 “원래 팬이고 작성하신 엽서를 보고 감동 받으셨다”면서 서태지가 직접 쓴 자필 편지를 전했다.

서태지는 편지를 통해 “얼마 전 ‘라이프 오브 파이’라는 영화를 본 후 책도 읽어보게 됐습니다. 영화보다 많은 묘사가 있어 더 좋았습니다. 사람을 다시 꿈꾸게 하는 책인 것 같아요”라며 ‘파이 이야기’라는 책을 추천했다.

‘서태지 자필 편지’에 네티즌들은 “외모와는 180도 다른 글씨체다”, “대박. 나도 읽어야지”, “서태지 자필 편지 감동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박성호는 서태지의 집까지 찾아가 책 추천을 부탁하는 엽서를 남긴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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