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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하게 동묘 스타일, 지드래곤이 입으면 ‘시장옷도 명품’

입력 | 2013-10-13 10:28:00

MBC '무한도전-무도가요제' 방송 화면


'삐딱하게' 동묘 스타일.

아이돌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최근 발표한 솔로 앨범의 곡 삐딱하게에 맞는 동묘스타일 패션을 선보여 화제다.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무도가요제'에서 지드래곤은 짝을 이룬 정형돈과 함께 그의 단골 쇼핑장소인 서울 동묘시장을 찾았다. 무대의상을 직접 제작하겠다는 지드래곤에 맞서 정형돈이 황학동 시장에서 구매하겠다며 설득해 동행하게 된 것.

정형돈은 자신의 단골집에서 옷을 살폈다. 지드래곤은 꽃분홍 코트를 입어봤고 정형돈의 흥정으로 3000원에 구매했다. 두 사람은 단돈 2만5000원으로 옷을 한보따리 구매했다.

정형돈은 '삐딱하게' 뮤직비디오를 동묘 스타일 의상을 입고 촬영하기 위해 코디를 했다. 정형돈은 지드래곤에게 호피무늬 티셔츠와 시장표 아이스진을 입혔다. 지드래곤은 "이러고 가요?"라며 당황한 모습이었지만 별 반발없이 별무늬 셔츠와 노란 체크무늬 재킷, 분홍 셔츠와 초록색 재킷 등 등 다양한 동묘시장 옷을 소화했다.

지드래곤은 패셔니스타 답게 '삐딱하게 동묘스타일'을 통해 동묘시장 뒷골목을 외국의 고풍스런 거리처럼 보이도록 해 찬사를 이끌어 냈다.

네티즌들은 "삐딱하게 동묘스타일, 패션의 완성은 지드래곤", "삐딱하게 동묘스타일, 지디는 옷 진짜 비싸보이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삐딱하게 동묘스타일, 동묘시장에 사람 몰릴듯", "삐딱하게 동묘스타일,사진만 보면 명품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MBC '무한도전-무도가요제'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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