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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신발-섬유의 모든 것

입력 | 2013-10-14 03:00:00

부산 BIFOT 14∼16일 벡스코서 7개국 278개사 참여 역대 최대규모
프레타포르테에 日 컬렉션 첫 참가




‘2013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BIFOT 2013)’가 14일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막이 오른다.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7개 나라 278개사(656부스)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신발섬유패션의 흐름을 보여주고 비즈니스 강화, 산업용 섬유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울경산업용섬유산업협회,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 등이 주관한다. 화승 트렉스타 세정 콜핑 태광산업 대우인터내셔널 동성화학 등 국내 신발 섬유패션, 산업용 섬유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전시회 기간에 부산 프레타포르테 패션쇼 등을 통해 전시회 참가업체의 제품을 자연스럽게 시민에게 알리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친숙한 패션쇼로 꾸민다. 특히 올해는 프레타포르테 행사에 일본 후쿠오카(福岡) 아시아 컬렉션 패션쇼를 유치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처음 열었던 산업용 섬유전이 올해도 19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이처럼 새로운 산업분야 전시회는 신발, 섬유와 함께 조선, 자동차, 기계 등 연관 산업이 발달한 동남권의 강점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신발 중견기업 10대 업체가 참여하는 부산 신발기업 채용박람회와 신발·섬유 등 13개사의 브랜드 홍보 체험마켓이 운영되며 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산업부문별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신발기업들의 첨단 신제품도 선보인다. 아웃도어 시장을 이끌고 있는 트렉스타는 척추의 형상과 움직임을 신발창에 적용해 보행 안정성을 높인 ‘코브라’를, 화승 르까프는 방수기능은 물론이고 땀 흡수와 습도조절 기능이 뛰어난 트레일 러닝화인 ‘XR 옵티멈’을 선보인다.

의료 신발 브랜드 바이오 메카닉스는 여성들을 위한 제품 ‘시소’를, GTS 글로벌은 초경량 기술을 접목한 ‘스킨슈즈’를, 겨울 패션슈즈의 강자인 스코노는 보온효과가 좋은 ‘레볼루션 클래스터 블랙’을 각각 소개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