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화재 피해 복구 마쳐
SK하이닉스는 화재로 가동을 중단한 중국 장쑤(江蘇) 성 우시(無錫) 시의 우시 D램 반도체 공장을 10일부터 전면 재가동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단계적으로 공장 가동률을 높여 다음 달이면 사고 이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시 공장은 지난달 4일 공기정화시설 주변에 화재가 발생해 3개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을 멈췄다. B, C 라인은 사흘 만에 다시 가동했으나 A 라인은 한 달 넘게 가동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D램 반도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본사의 기술인력과 협력회사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복구체제를 운영해 왔다. 또 본사의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 생산장비 일부를 활용해 D램 생산을 지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