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의 '사고뭉치' 이천수가 14일 새벽 술집에서 폭행을 휘두른 혐의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그의 사촌동생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며칠 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사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천수 사촌이라고 주장하는 이는 이천수가 자기집에 놀러 왔다며 인증 사진을 올렸다. 그런데 그가 이천수를 배경으로 손가락으로 만든 형상이 문제가 됐다. 바로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를 상징하는 손모양이기 때문.
사진을 올린 이는 방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 이천수 등 뒤에 왼손으로 'ㅇ'와 'ㅂ'을 만들어 이른바 '일베 손동작'을 하고 있다. 그는 소파에 앉은 이천수가 지켜보는 상황에서도 같은 손동작을 선보인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