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홀 미팅 ‘균형있는 사고’ 강조… 임직원 200여명과 70여분 진행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사진)이 1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갖고 ‘균형 있는 사고’를 주문했다.
‘타운홀 미팅’은 주제나 형식, 지위에 관계없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방식의 회의를 뜻한다. 평소 격의 없는 소통을 강조해 온 박 회장이 대한상의 임직원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겠다는 취지로 마련한 것으로 대한상의 설립 이래 처음이다.
박 회장은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할 테니 어떤 질문이든 의견이든 자유롭게 말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대한상의 직원은 “딱딱하지 않고 친근하게 직원들에게 다가서려는 (박 회장의) 열린 마음이 느껴졌다”며 “이러한 움직임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