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국세청장들이 제주에 모여 역외탈세 방지 등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을 논의한다. 국세청은 제43회 아시아국세청장 회의가 제주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중국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16개국 국세청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7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에 보낸 동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수입 확보와 공평과세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국가 간 협력을 당부했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을 포함한 14개국 국세청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조세 현안과 세정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