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동영상 화면 촬영
일본 유명 개그맨이 불륜현장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뉴스엔에 따르면 일본 현지 외신들은 14일 유명 개그 콤비 '헤이세이 노부시코부시'(이하 '노부코부') 멤버 토쿠이 켄타가 인터넷 개인 생방송 계정을 통해 젊은 개그우먼과 불륜을 저지르는 현장을 생중계 했다고 보도했다.
13일 심야시간 게재된 문제의 동영상에는 토쿠이 켄타가 개그우먼 하시바와 함께 불륜을 저지르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다. 하시바는 과거 토쿠이 켄타가 졸업한 요시모토 개그맨 양성학교인 'NCS 도쿄교' 17기생이다.
하지만 토쿠이 켄타는 도중에 카메라의 존재를 눈치 챈 듯한 말투로 하시바에게 "이게 뭐야? 어떻게 된 거야? 지금 뭐하는 거야? 설마 계속 방송으로 내보내고 있었던 거야? 제발 그만둬"라고 격분하며 카메라를 발로 찼다.
토쿠이 켄타와 하시바의 불륜 추정 동영상에 일본은 경악했다. 해당 동영상은 게재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30만 건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토쿠이 켄타는 유부남에 두 아이를 둔 아빠이기 때문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토쿠이 켄타의 가정불화는 공공연한 사실. 토쿠이 켄타와 함께 노부코부로 활동 중인 동료 개그맨도 토쿠이 켄타의 '부부불화설'을 개그 소재로 삼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장이 커지자 토쿠이 켄타와 하시바는 "몰래카메라였다"며 해명에 나섰다.
하시바 역시 소속사를 통해 "소동을 일으켜 죄송하다. 몰래카메라였는데 불쾌감을 느끼신 분이 있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일본의 일부 누리꾼들은 몰래카메라라고 하기에는 동영상이 지나치게 생생하고 해명이 허술하다는 점을 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