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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울린 배우는? 진구…‘올인’ 캐스팅 비화

입력 | 2013-10-15 11:38:00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주상욱 '올인'

배우 주상욱이 신인시절 SBS 드라마 '올인'에 이병헌 아역을 연기할 뻔 했다고 고백하면서 진구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주상욱은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25세 때 '올인' 공개 오디션을 통해 아역에 캐스팅 됐지만 촬영을 앞두고 캐스팅이 번복됐다고 고백했다.

주상욱은 "그 충격에 군대에 갔다. 내무반에서 '올인'을 시청하며 내 자신을 자책했다. 대신 그 역할을 하셨던 분을 보니 정말 연기를 잘하더라. 내가 부족한 거였다"고 말했다.

주상욱이 캐스팅 됐던 '올인' 속 이병헌의 아역은 배우 진구가 맡았다.

더구나 진구는 '올인' 오디션이 생애 처음 본 오디션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구는 지난 2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오디션이란 것을 처음보고 연기라는 것도 처음 해봤다"며 "오디션 장에서 감독이 내게 반말로 시켜서 혼잣말로 '언제 봤다고 반말이야?'라고 중얼거렸다. 그러자 감독님이 '너 뭐라고 했어?'라고 물어 그때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알고 보니 감독이 반항기를 마음에 들어 해 캐스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진구는 '올인' 이후 '리틀 이병헌'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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