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아닷컴DB
매팅리 류현진 하이라이트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괴물' 류현진(26)의 호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매팅리 감독은 "바로 오늘 모습이 첫 등판 때 기대했던 모습"이라면서 "류현진이 중요한 경기에서 정말 잘 던졌다. 지난 디비전시리즈 3차전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류현진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매팅리 감독은 "빠른공을 공격적으로 잘 던졌고, 느린 변화구의 사용도 좋았다"라면서 "오늘 평소에 보기 힘든 구속이 나왔다. 평소에는 빨라야 91-92마일(146-148km)이었는데 오늘은 95마일(153km)까지 나왔다"라며 빠른 공을 이날 호투의 비결로 꼽았다.
매팅리 감독은 앞선 디비전시리즈 당시 4차전 선발로 리키 놀라스코를 예고했다가 갑작스럽게 클레이튼 커쇼로 교체한 바 있다. 매팅리 감독은 이번에도 일단 4차전 선발로 리키 놀라스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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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류현진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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