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게임팬들에게는 '3D RPG 리더 뮤'로 유명한 웹젠의 신작 아크로드2가 16일 출격한다.
최근 1-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마친 아크로드2는 오픈 베타 없이 오는 17일부터 바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크로드2는 빛의 진영 '에임하이'와 어둠의 세력 '데몰리션'간의 진영간 대립과 전장 전투가 핵심이다. 에임하이와 데몰리션은 세계 에너지원 '아콘'을 차지하기 위해, 분쟁지역 아슈탈에서 대립하고 있다. 아크로드2는 이 같은 뼈대를 활용한 40여개의 전장 콘텐츠와 다양한 사냥터 및 퀘스트 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아크로드2의 세력전은 결국 '아크로드'가 되기 위한 전쟁이다. 아크로드2는 요일별로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대규모 전장을 열고, 해당 전장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이용자들끼리 매주 '아크로드 결정전'을 치른다. 아크로드는 아크로드2 게임 내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지위다.
아크로드2는 화려한 음악도 갖췄다. 아크로드2의 음악감독 크리스 벨라스코는 '갓 오브 워', '보더랜드' 등의 게임 음악으로 유명하며, 무려 직접 작곡한 테마곡 7곡을 아크로드2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 벨라스코의 장대한 음악은 17일 아크로드2의 공개서비스가 시작되면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세대 온라인 게임회사로 분류되는 웹젠은 아크로드2에 5년여의 개발노하우를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외하면 최근 게임계는 모바일게임, 그 중에서도 캐주얼게임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웹젠의 신작 아크로드2가 PC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아크로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