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DB
커다란 흑곰을 물리친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흑곰의 혀를 잡아당겨 물리친 남성에 대해 전했다.
질 시르는 "내가 눈을 떴을 때 곰이 내 위에서 큰 소리로 울고 있었다. 내 얼굴 위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는데 내가 혀를 놓아주지 않자 발톱으로 공격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곰의 혀를 붙들고 '네가 만약 나를 공격한다면 나도 널 공격할 것이다'라고 소리치자 곰은 자신의 혀를 깨물었다"고 말했다.
그 후 흑곰이 괴로워하는 사이 그는 도망쳐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질 시르는 "배와 무릎에 상처가 났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흑곰, 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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