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호투에 상대팀 감독도 탄복했다.
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2패 후 반격의 1승을 올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류현진에게) 꼼짝 못하고 당했다"라고 찬사를 던졌다.
매서니 감독은 "류현진은 정규시즌에도 우리를 상대로 잘 던졌다. (그런데다) 오늘은 유난히 좋았고, 실투가 전혀 없었다"라면서 "홈플레이트 좌우에 걸치는 류현진의 제구력에 우리 타선이 무력화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도 "바로 오늘처럼 던져주기를 기대했던 것"이라며 류현진을 극찬했다.
류현진은 이날 최고구속 95마일(153km)에 달하는 빠른공을 앞세워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펼치며 한국인 메이저리거로서는 포스트시즌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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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현진 7이닝 무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