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을 재조명하는 동영상 특별 시사회가 열린다.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해창)은 문화관광체육부의 ‘문화콘텐츠 개발 및 이용 사업’ 일환으로 정약용의 영문 다큐 동영상(약 30분)과 영문 브로셔·관련 문화 콘텐츠 등을 개발해 글로벌 홍보를 하기 위해 캄프21(대표위원 황경희) 주관으로 영문 동영상 시사회 및 외국인 대상 홍보행사를 펼친다.
관련 시사회는 1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 명동에 위치한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 해치홀에서 열린다. 동영상 제목은 ‘21세기를 걷는 다산 정약용’(Tasan Unplugged). 이 동영상은 역사적 인물의 긍정적 부분만을 소개하는 기존 다큐멘터리와 달리, 인물 자체에 대한 지나친 격식과 과대포장을 배제하고, ‘다산 정약용’이라는 인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조망한다.
시사회와 연계한 축하공연과 미술 발표회도 열린다. 먼저 시사회 종료 후 다산 선생이 자란 고향 ‘마재’(경기도 남양주 조안면 능내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판소리 단가 형식으로 만든 창작판소리 ‘마재풍경가’가 공연된다. 이후 김영란과 신지영, 이기본, 배인숙 작가가 참여한 현대미술 발표회도 진행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