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클래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벤츠 G클래스에는 지름이 18인치인 고급 타이어 ‘솔루스 KL21’이 장착된다. 내구성이 뛰어나 다양한 도로 환경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변영남 금호타이어 유럽영업지역본부장(전무)은 “이번 타이어 공급은 벤츠의 높은 품질기준을 만족시킨 결과”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2007년 벤츠 소형차 ‘A클래스’를 시작으로 승합차 ‘스프린터’와 ‘비아노’, 소형차 ‘스마트’ 등에 쓰이는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왔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벤츠, BMW를 비롯해 폴크스바겐, 크라이슬러,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해외 주요 자동차업체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