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팀장의 대리점주 폭언파문 관련…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공식사과
손영철 아모레퍼시픽 사장(사진)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제가 잘못 가르쳐서 아모레퍼시픽 직원이 적절하지 못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당사자와 고객님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14일에도 ‘아모레퍼시픽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사과문을 통해 “저희 직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책임을 통감하며, 빠른 시일 내에 진상을 파악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 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창업 이래 68년간 고객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아름다움과 건강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일을 자기반성의 계기로 삼고, 앞으로 고객님께 더욱 사랑받는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