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를 겨냥한 홍삼 제품이 새로 나왔다. KGC인삼공사는 휴대형 홍삼농축액 ‘홍삼정 에브리타임 롱기스트’를 전국 주요 골프장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골프장용 제품은 기존에 팔던 6년근 홍삼농축액 ‘홍삼정 에브리타임’과 성분 및 함량 등이 모두 동일하지만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지 않은 일반식품이란 점만 다르다. 골프장 고객을 잡고 판매처를 다양화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포기한 것으로 이례적인 사례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 판매가 점점 위축되어 판매망을 넓혀 가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티샷 순서 정하기’ 등의 게임도 가능하도록 제품 포장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