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 탈북자 인터뷰… 발로 뛰며 자료 확보
▶본보 15일자 A4면 탈북자에 南은 제3국행 경유지?
심 의원은 “이 같은 문제를 무조건 숨길 게 아니라 공론화해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최근 캐나다에서 탈북자들의 위장난민 신청이 증가하면서 올해 5월 캐나다 이민국은 대한민국과 칠레를 난민심사 ‘특별관심 국가’로 지정하는 등 탈북자 문제가 국제적 문제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심 의원은 1971년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으로 제적을 당한 후 유신반대 시위 주동자로 10년간 수배생활을 했던 재야 출신 의원이다. 1994년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학동문인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고, 19대에 재입성해 현재 민주당 외통위 간사를 맡고 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