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저우시 기념관서 사료 전시회
중국 장쑤 성 양저우 시에 있는 최치원기념관은 15일 최치원 선생 관련 사료 전시회를 시작했다. 개막식과 최치원 선생 향제(享祭·제사) 등 관련 행사에 참석한 한국과 중국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상하이 한국총영사관 제공
양저우 최치원기념관은 이날 ‘천년을 뛰어넘는 기억’을 주제로 한 최치원 선생 관련 사료 전시회를 시작했다. 전시회 개막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구상찬 주상하이 한국총영사, 치샤오샤(祁小夏) 양저우 부시장을 비롯해 경주최씨 종친회, 경주부녀회 대표단, 양저우 한국상회, 양저우 시 문화계 인사 등 약 170명이 참석했다. 기념관은 중국 중앙정부가 최초로 허가한 외국인 기념관으로 2007년 개관했다.
개막식에 이어 경주최씨 종친회는 최치원 선생 향제(享祭·제사)를 올렸다. 종친회는 기념관 설립 이후 해마다 향제를 모셔왔다. 또 양저우대는 이날 ‘제3차 고운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