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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오른 발목 급성염좌, 출국 미루고 오늘 정밀 검진

입력 | 2013-10-16 08:49:00


축구대표팀의 주장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은 15일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오른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축구팬들은 이날 3-1 역전승의 기쁨을 만끽하면서도 한편으론 구자철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구자철은 후반 6분 오스망 쿨리발리의 백태클에 걸려 오른 발목을 다쳤다. 그라운드에 누워 오른 발목을 잡고 고통스러워하던 구자철은 들것에 실려 나갔고 곧장 김보경(카디프시티)으로 교체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구자철이 오른 발목 급성염좌 증세를 보이고 있다. 내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표팀 주치의는 일단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복까지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구자철은 출국 날짜를 하루 미루기로 했다. 당초 16일 출국 예정이었지만 정밀검사를 받은 후, 17일 독일로 돌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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