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는 자동화 운전 기술을 사용하는 차세대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인 ‘자동화 고속도로 주행 보조(Automated Highway Driving Assist)’를 개발하고 있다고 16일 발표했다.
AHDA는 장거리 운전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두 가지의 자동화 운전 기술을 연결시켰다. 안전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앞차와 무선으로 통신하는 협력-조정형 크루즈 컨트롤(Cooperative-adaptive Cruise Control)과 차선 내에서 최적의 운전 선에 차량을 유지시키기 위한 보조 조종장치인 차선 추적 컨트롤(Lane Trace Control)이 그것이다.
도요타 관계자는 또한 차량의 궁극적인 컨트롤에 있어서 운전자 존재의 중요성을 인식해, 이를 위해 AHDA와 함께 운전자가 차량을 직접 컨트롤하는 것을 지원하는 또 다른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들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10월 15일 동경시의 수도 고속도로에서 시운전에 앞서,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인 ‘20th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World Congress Tokyo 2013’에 오는 18일까지 ADHA를 전시한다.
도요타는 또한 올해 1월 미국에서 개최된 2013 CES에 공개됐던 첨단 능동형 안전 연구 차량에 적용된 자동화 운전 연구의 노하우를 사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