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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박선영 함께 찍은 이 사진은 뭐지?

입력 | 2013-10-16 11:04:00


SBS 배성재 아나운서와 박선영 아나운서의 열애설이 불거져 16일 온라인이 뜨겁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개념 있는' 축구 중계로 이름 높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해설위원과 호흡도 잘 맞아 축구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SBS간판 뉴스프로그램인 '8시 뉴스'를 김성준 앵커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상파 메인뉴스 진행은 모든 여성 아나운서의 꿈. 따라서 박선영 아나운서는 SBS 간판 아나운서로 봐도 무리가 없다.

웬만한 연예인 못지 않은 지명도를 자랑하는 두 사람 이기에 이들의 열애설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배성재 아나운서와 박선영 아나운서는 모두 열애설을 부인했다. 특히 배성재 아나운서가 적극적으로 손사래를 쳤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6년 전 신입사원으로 들어왔을 당시 제가 잠깐 집적거린 건 맞는데,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쭉- 친한 선후배입니다. 아주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고 제보한 분이 사내에 계셨나봐요. 사귀지 않습니다. 나라가 이 꼴인데 무슨 연애"라고 글을 올려 박선영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런데 배성재 아나운서가 앞서 올린 게시물에 박선영 아나운서와 함께 찍은 사진이 몇장 있어 눈길이 간다.

지난 5월 SBS 아나운서들이 청계산 산행을 가서 찍은 것이다. 남자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복권 추첨으로 유명한 김환 아나운서. 나머지는 모두 여성 아나운서다. 그 중에 박선영 아나운서도 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당시 "여자 아나운서 산행에 조교로 참여함"이라고 설명했다. 배성재 아나운서와 박선영 아나운서 함께 찍은 사진은 5장 중 1장뿐이다. 남녀 아나운서 8명이 2열로 자리 잡고 찍었는데 사진에서 앞 열 맨 오른쪽에 앉은 배성재 아나운서 바로 뒤에서 박선영 아나운서가 허리를 숙이고 활짝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사진은 물론 두 사람의 열애설을 뒷받침 할 증거는 안 된다. 다만 두 사람이 친한 직장 동료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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