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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트레킹, ‘익스트림 트레킹’에 맞는 장비는?

입력 | 2013-10-16 17:58:00


‘익스트림 트레킹’이 올 가을 아웃도어의 새로운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

아웃도어, 스포츠 인구의 확대가 새로운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요구로 이어지면서 등산, 러닝, 하이킹 등 기존의 아웃도어 활동보다 더욱 활동적이고 익스트림(extreme)한 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인기 아웃도어 활동인 ‘트레킹’도 활동성이 보다 강조돼 ‘익스트림 트레킹’이라 말이 생겨날 정도다.

익스트림 트레킹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난이도가 높은 코스 설계를 통해 등산과 같은 강도 높은 운동 효과를 누리면서도 트레킹처럼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힐링의 시간도 가질 수 있는, 등산과 트레킹의 장점이 두루 결합돼 있는 점이 특징. 가을철 익스트림 트레킹을 즐기기 위해서는 활동에 최적화된 의류나 장비를 구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철 보온성은 기본, 활동량이 많은 만큼 가볍고 편안한 제품이 최고

전문가 급의 고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를 지향하는 마운틴하드웨어는 가을철 익스트림 트레킹에 어울리는 ‘몽키 맨 재킷’을 선보였다.

‘몽키 맨 재킷’은 몽키 퍼(Fur)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으로 뛰어난 착용감이 일품. 가벼우면서도 탁월한 보온성을 갖춰 수많은 마운틴하드웨어 마니아들로부터 극찬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다. 뛰어난 핏(fit)감은 물론 소매와 옆선에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활동량이 많은 익스트림 트레킹에도 불편함이 없다. 또한 방투습 재킷과 레이어드 할 수 있어 쌀쌀한 가을 날씨에 더욱 활용하기 좋은 제품. 판매가격은 19만5000원. 여성용인 ‘몽키 우먼 200 재킷’은 19만 원이다.

‘몽키 맨 재킷’에 마운틴하드웨어의 하이브리드 남성용 니트 '셀라야 니트'를 매치하면 좋다. ‘셀라야 니트’도 가볍고 부드러운 몽키 퍼(Fur)를 사용해 ‘몽키 맨 재킷’과 커플로 어울리는 제품. 움직일 때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 겨드랑이 부분에 신축성이 탁월한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했다. 이 스트레치 소재를 배색 처리해 스타일이 돋보이며 별도의 가슴 포켓은 기능성은 물론 디자인을 강조, 익스트림 트레킹 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가격은 15만 원.

아이더 '유피스' 고어텍스 재킷은 아이더의 고기능성 라인인 제니엄(Xenium)에서도 가장 기술적인 기능성을 강조한 골드 라인에 속한 전문가용 재킷. 방수와 방풍, 투습성이 탁월한 고어텍스 2L 소재를 적용해 아웃도어 활동 시 습기조절과 체온 유지에 효과적이다. 모든 봉제선에 특수 테이프를 덧대는 심실링(Seam Sealing) 처리를 해 갑작스런 비에도 빗물이 새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남성용 제품은 39만 원, 여성용은 38만 원이다.

#익스트림 트레킹 시 우수한 접지력과 편안한 착화감의 트레킹화 중요


간단한 트레킹 코스라면 가벼운 신발을 선택해도 좋지만 익스트림 트레킹을 하려면 발에 무리를 덜가게 하면서 접지력이 뛰어나고 발목을 보호해 주는 고기능성의 트레킹화를 신는 것이 좋다.

고기능성 슈즈 브랜드, 몬트레일의 ‘플루이드 밸런스’는 충격 흡수력과 탄성력, 쿠셔닝이 탁월한 미드솔을 적용해 장시간 트레킹 시에도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또한 어떠한 발의 움직임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여기에 갑피 부분에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이 우수하고 내구성 또한 탁월하다. 판매가격은 14만5000원.

머렐 ‘프로테라 고어텍스’ 뉴 컬러 3종은 화려하고 화사한 원색을 도입한 것이 특징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미국 본사에서 특별히 제작한 디자인으로 오직 한국에서만 출시됐다. 이 제품군은 고어텍스 핵심인 멤브레인 막을 유연하고 얇게 삽입해 방수 및 투습, 통기성을 극대화해 변덕스런 가을 날씨에도 쾌적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판매가격은 미드컷 19만9000원, 로우컷 16만9000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