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LG 2번 이병규(7)가 1회말 무사 1루 때 두산 노경은으로 부터 비거리 105m 좌월 투런홈런을 치고 환호하며 주루하고 있다.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에 2연패 뒤 3연승을 거두는 리버스 스윕 달성의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분위기가 한껏 오른 상태고 LG는 정규리그 2위로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기쁨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다.
준플레이오프 5경기 모두 혈전을 벌이며 체력 소모가 심한 두산, 열흘간의 휴식을 가졌지만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할 LG는 정규리그에서도 라이벌답게 8승8패로 백중지세를 이뤘다.
(잠실=스포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