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는 16일 싱가포르 폴리테크대와 학점 교류 협정을 맺었다. 싱가포르 폴리테크대는 재학생 1만7000여 명으로 싱가포르 최대 직업전문대이다.
협정에 따라 두 대학 기계계열 학생 40명은 올해 겨울방학부터 학점 교류를 하게 된다. 15일 동안 60시간 수업을 이수하면 전공 2학점을 인정해 준다. 두 대학은 2011년부터 산업디자인과 기계계열을 중심으로 교류를 해오다 이번에 학점 교류로 발전했다.
영남이공대는 교육부에서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전문대학(WCC)’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취업률 등 전문대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호성 총장은 “싱가포르는 세계적인 직업 교육을 자랑하는 만큼 두 대학의 교류가 우리나라 전문대 교육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