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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청소년 대학-직업 체험박람회 17일 개막

입력 | 2013-10-17 03:00:00

울산과학관서 19일까지
큐레이터-건축사 등 멘토 상담도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박람회가 17∼19일 울산과학관에서 열린다.

울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제1회 울산진로직업박람회’의 슬로건은 ‘꿈 찾go, 행복 job는 진로직업박람회’. 희망상담관(dream EXPO)과 직업상담관(job EXPO), 행복상담관(happy EXPO), 이벤트관(fun EXPO) 등 4개 주제별로 80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희망상담관에는 ‘진로심리검사관’ ‘진로상담관’ ‘멘토멘티관리관’이 차려진다. 울산 진로진학 상담교사와 대입진로 상담교사들이 학생별 성격유형에 맞는 효율적인 학습 방법과 진로를 안내해준다. 특히 의상디자이너와 사진작가, 증권사 임원, 병원 코디네이터, 대한민국 명장, 큐레이터, 건축사 등이 멘토로 나서 직업과 진로 상담에 동참한다. 직업상담관에서는 ‘대학 전공 체험마당’과 ‘직업 체험마당’이 운영된다.

이를 위해 울산과학기술대(UNIST)를 비롯한 울산 부산 대구 경남 경북 일대 20여 개 대학의 학과전공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22개 이색 유망직종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이곳에는 SK에너지와 목공예 공방인 우디스, 자동차 명장이 운영하는 만안자동차서비스, 농업 명장인 이대발 춘란, 풍수법인 명당, 울산한의사협회, 울산약사협회, 울산기상대 등이 직접 부스를 운영한다. 행복상담관에는 유망·신생·이색 직업을 안내하는 ‘직업정보관’과 각종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고입·대입정보관’이 차려진다. 이벤트관에는 ‘진로특강’과 ‘진로도서관’, ‘꿈 프로젝트’ 부스가 마련된다.

시교육청은 진로체험 장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기업이나 기관(관공서) 등을 찾아 학교와 연결해주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기술교육원 등 24개 기관에서 42개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올해 말까지 학생 1만2600여 명이 체험을 한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할 방침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