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서 19일까지큐레이터-건축사 등 멘토 상담도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박람회가 17∼19일 울산과학관에서 열린다.
울산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제1회 울산진로직업박람회’의 슬로건은 ‘꿈 찾go, 행복 job는 진로직업박람회’. 희망상담관(dream EXPO)과 직업상담관(job EXPO), 행복상담관(happy EXPO), 이벤트관(fun EXPO) 등 4개 주제별로 80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희망상담관에는 ‘진로심리검사관’ ‘진로상담관’ ‘멘토멘티관리관’이 차려진다. 울산 진로진학 상담교사와 대입진로 상담교사들이 학생별 성격유형에 맞는 효율적인 학습 방법과 진로를 안내해준다. 특히 의상디자이너와 사진작가, 증권사 임원, 병원 코디네이터, 대한민국 명장, 큐레이터, 건축사 등이 멘토로 나서 직업과 진로 상담에 동참한다. 직업상담관에서는 ‘대학 전공 체험마당’과 ‘직업 체험마당’이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진로체험 장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기업이나 기관(관공서) 등을 찾아 학교와 연결해주고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기술교육원 등 24개 기관에서 42개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올해 말까지 학생 1만2600여 명이 체험을 한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할 방침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