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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기본제공 통화량으로 국제전화 가능”

입력 | 2013-10-17 03:00:00

국제프리 부가서비스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가 기존 이동통신 요금제에 일정액을 추가하면 국제전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내놓았다.

LG유플러스는 16일 요금제별로 기본 제공하는 음성통화 시간을 국제전화에도 쓸 수 있는 ‘유플러스 국제프리’ 부가서비스형 요금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 및 스마트 요금제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LTE 요금제 가운데 음성통화 무제한 상품과 청소년 및 실버 요금제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상품은 기존 요금제에 얼마를 추가로 내느냐에 따라 ‘국제프리 5000, 7000, 1만, 1만2000, 1만5000’의 5종으로 나뉜다. 국제프리 5000은 월 5000원을 추가로 낸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월 500분의 국내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LTE 72 요금제(월 7만2000원) 가입 고객이 국제프리 1만 요금제에 추가로 가입하면 월 8만2000원에 500분 내에서 국내외 통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500분을 넘겨 통화한 시간에 대해서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국내 통화요금과 같은 초당 1.8원을 받는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유학생이나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17개국을 대상으로 국제프리 요금제 서비스를 우선 시작한다. 서비스 대상 국가가 아닌 곳에 국제전화를 걸 때도 국가별 할인요금이 적용되는 국제전화 상품 ‘스마트 002’가 자동 적용돼 경제적으로 통화할 수 있다.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